건국대학교는 11일 안드레이 토로포프(29)박사가 내달 기계항공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돼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들에게 정밀가공 분야 강의를, 학부생들에게는 공학수학을 가르치게 된다고 밝혔다.
고성림 기계항공공학과 교수는 "안드레이 박사의 연구분야가 국내에서는 아직 연구되지 않은 미개척 분야이고 러시아 대학은 특히 수학분야가 발달해 있어 안드레이 교수 임용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박사는 지난 2000년 9월 페테르스부르크에서 열린 국제학회에서 고성림 교수를 처음 만난 뒤 지난해 2월 과기처 산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프로그램으로 국내에 초청돼 이후 건국대 정밀가공연구실에서 교환연구원으로 재직해 왔다.
안드레이 박사는 "고 교수의 세미나를 통해 만난 한국학생들의 첫인상은 학업에 상당한 열의가 있다는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오래 한국에 머물며 한국 학생들을 지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