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4일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문민정부 때 장관으로 재직하며 5.31교육개혁안을 정착시키기 위해 애를 썼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친다”며 “교육부 일이 얼마나 힘든지 몸으로 익혔고 지금 교육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부총리는 “교육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빚어졌던 시행착오나 문제점을 보완·수정해 내실있는 교육개혁을 추진하겠다”면서 중점과제로 △공교육 내실화와 교육복지 확대 △학벌 타파와 대학서열 완화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이공계 대학교육의 질적 제고 △국가인적자원 개발의 고도화와 능력중심 사회 구현 등을 제시했다.
그는 “교육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조정해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임기를 마치고 떠날 때 ‘교육 분야가 선도해 업 코리아(Up-Korea)를 이룩했다’는 말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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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식을 마친 안병영 신임 교육부총리가 교육부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퇴장하고 있다. |
그는 “교육은 우리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동력으로 교육혁신이 필요하다”며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능동적으로 교육정책을 홍보, 명실상부한 인적자원 책임부서로 교육부가 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윤 전 부총리는 “긴 호흡과 애정어린 시각으로 교육을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대학(대구대)으로 돌아가 교수로서 교육발전을 문경지교(刎頸之交·서로 죽음을 함께 할 수 있는 막역한 사이)의 자세로 바라보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안 부총리에 대해서도 “부드럽고 원만하고 합리적이며 소신이 뚜렷하고 업무추진력도 대단하기 때문에 이런 훌륭한 부총리를 다시 모실 수 없을 것”이라고 덕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