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이날 이 학교 신과대 학생 1백여명은 이날 건설회사 직원 10여명과 굴착기 등을 동원,연신원 주변에 울타리를 치는 작업을 강행했다.
신과대 학생들은 “문과대 교수들의 천막농성으로 연세신학선교센터 건립 공사가 지연돼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신과대 학생들의 성금을 모아 자체적으로 건설업체와 계약,공사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난 1월27일부터 연신원 철거 반대를 주장하며 연신원 터에서 밤샘 천막농성을 벌여온 ‘연신원 지키기와 에코캠퍼스 모임’ 소속 교수 10여명은 학생들의 공사 강행 움직임을 저지하고 나서는 한편 긴급 대책회의를 연 뒤 학생들의 일방적 공사강행을 방치한 학교측에 강력한 항의의사를 전달했다.
교수들은 “역사와 전통이 담긴 건물을 철거하는 것은 생태학적 환경과 정신적 교육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신학선교센터는 대안부지를 마련해 지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과대 교수들은 학교측과 학생들이 울타리 공사를 강행할 경우 자체 철거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연신원 철거를 둘러싸고 학교 구성원들간의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