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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코리아 시험무대, 대학에 투자해야"
인터뷰- 이병국 동서대 학술정보지원처장
국내 대학 가운데 동서대가 처음으로 오픈한 ‘유비쿼터스 체험관’이 내달 개관 한 돌을 맞는다. 미래의 교수연구실, 입는(Wearable) 컴퓨터, 지능형 영상정보 게시판, 가상키보드, 매직글라스, RFID 시스템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 곳은 초등학생부터 교사, 학부모, 대학 전산 관계자 등 각지에서 체험단이 몰려 토요일 행사에만 5천여명이 참여했을 정도. 한발 앞서 U-사회를 만나고 있는 이병국 동서대 학술정보지원처장를 만나봤다.

- U-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RFID를 이용해 900Mhz(원거리 인식기능)와 13.56Mhz(근거리 인식기능) 전자태그 2개를 학생증에 내장해 대단위 강좌 출석체크 시스템과 지능형 게시판, 지능형 원스톱 서비스를 개발, U-캠퍼스의 첫 발을 디뎠다. 올해는 와이브로(WiBro)망에서 노트북 PC로 교내에서 이동하면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2^10개 IP를 부여할 계획이다. 자매결연을 맺은 전세계 17개국 64개 대학 및 연구소를 연결해 이곳의 교수, 학생, 연구원과 언제든지 고화질 원격화상 대화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라운지를 구축하려고 한다.”

- 대학생활의 변화상을 어떻게 예견하나. 바람직한 U캠퍼스 상은.

"현재 학교에 구현한 지능형게시판, 대단위 강좌 출결시스템에 대해 처음에는 학생들이 신기함과 호기심으로 바라보다 그 이후에는 이 모든 것이 자신들을 감시하고 체크하고 통제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출결시스템이 아직 1백% 인식이 안되고, 오작동에 대한 시비 소지도 있어 현재 시스템에서는 학생이 스스로 학생증을 가지고 다니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U-사회를 구축하는 데는 IT전문가뿐만 아니라 디자인, 건축, 심리 등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들과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 U-캠퍼스가 실현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대학의 이러한 시도는 학내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에 많은 파급효과가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시도할 수 있는 적절한 규모와 기본 인프라를 갖춘 곳이 대학이다. 적은 예산으로 U-코리아의 테스트베드로 제일 적합하다고 본다. 여기에서 개발한 응용서비스는 바로 사회에 적용할 수 있고 사용자(대학생)에 대한 교육도 쉽고, 시스템 관리와 유지비도 적게 든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를 대학만 진행하기에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다. 기업과 정부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6-04-17 오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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