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등록금 투쟁을 활발히 벌였던 항공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고려대, 산업대, 연세대, 동덕여대 등에서 학생회장의 무기정학, 근신같은 징계가 내려지고, 정상적인 학생회 운영을 하지 못하도록 학교당국이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교육부는 등록금 문제를 학교의 자율성에 맡기면서 자율의 필수 요건인 민주적인 학교운영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이번 사학법 개정에서 대학평의원회를 의무화하면서도 학생회 법제화에 대해 확실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 그것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내일(19일)까지 단식농성을 벌이는 학생들은 이날 오후 도심에서 1인 시위와 촛불문화제를 벌이고, 19일에는 종각에서 교육부 앞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하면서 등록금 동결과 교육재정 GDP 대비 6% 확보, 교육부총리 면담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특히 오는 28·29일 양일간 서울 도심에서 ‘전국 대학생대회’를 열고,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강정남 부산대 총학생회장은 “높은 등록금 인상은 교육 양극화를 부추기고, 이것이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각 당에 등록금 해결 정책을 요구하고, 9월 국정감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