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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채용시장 동향
공채시즌이 시작되면서 채용시장의 숨통이 다소 트이고는 있으나 하반기 채용시장은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

그나마 미-이라크전의 종결로 일부 업종의 경우 적극적인 채용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다소나마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호황을 누리는 조선업, 공격적인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자동차부문 등이 비교적 활발한 편이고 석유화학, 정보통신, 유통부문도 조금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업계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신규·경력직사원 모집을 마무리한데 이어 상반기 2백여명의 신규채용을 실시한 GM대우는 하반기에도 최소 5백명의 신규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다.

상반기 2백여명의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던 삼성중공업은 올 하반기에도 1백50~2백여명의 신입사원 공채를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경제 불투명이 다소 걷히면서 채용을 재개해 상반기내 8백여명의 대졸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삼성SDI도 지난해와 비슷한 2백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철강업계도 인력채용에 나선다. 포스코는 오는 7월 대졸 인턴사원 80명과 해외전문인력 40명을 채용하며 동국제강은 6~7월 채용이 예정돼 있다. 연합철강도 7월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응시대상은 경영계열, 법정계열, 중국어 전공 및 공학계열 전공자이며 채용규모는 20여명선이다.

신세계는 장교출신에 한해 지난해 전역자 또는 올 6월30일 이전 전역예정자를 대상으로 전역장교 신입사원을 5월 9일까지 선발한다. 모집회사는 백화점, 이마트, 신세계건설, 신세계푸드시스템, 신세계I&C 등으로 100명 이내로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대졸신입사원 공채를 5월경으로 계획하고 있다. 전부문 1백명 이내로 채용할 예정.

삼성테스코는 5월, 6월 각각 신입/경력사원 공채를 계획하고 있다. 5월에는 초대졸 및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진행되는데 올 2월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 전역장교를 대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6월에는 경력 2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경력사원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5, 6월 채용된 인원은 하반기 개점되는 점포에 근무하게 된다. 채용인원은 두자릿수 예정.

포스코건설은 대졸신입공채를 5월 중순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 70여명을 전부문에 선발할 예정이며 대우건설이 이달까지 전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 1백여명을 채용한다. 신세계건설도 대졸신입공채를 이번달에 실시할 계획이며, 모집분야는 건축시공 및 경영지원 분야 등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상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침체됐던 채용이 활기를 띄는 모습”이라면서 “2분기 채용기업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주요 대기업들이 채용을 시사하면서 구체적으로 채용계획을 세우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채용시장이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제공 인크루트>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3-05-12 오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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