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해외자원봉사’는 국경과 인종,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열린 마음으로 인류애와 세계시민정신을 실천하는 프로그램.
개인경비를 제외한 경비 일체를 학교에서 지원하고 사회봉사학점(1학점)도 인정하는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은 2001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해 이번이 5기 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 총 2백49명의 학생들이 필리핀,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해외 오지에서 봉사와 민간외교활동을 펼친 데 이어, 이번 여름방학에는 총 40명의 봉사단이 몽골과 캄보디아에서 ‘국경 없는 사랑과 우정’을 실천한다.
.
평균 4대 1의 경쟁을 통과해 최종 선발된 이들은 다음달 7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7월 24일까지 각각 몽골 울란바토르 장애인학교와 캄보디아 캄풍프놈의 훈센중․고등학교에서 총 17박 18일 동안 태권도, 컴퓨터, 한국어, 영어, 국악, 탈춤, 사물놀이, 전통예술, 자동차정비 등의 교육봉사와 방역작업, 거리청소, 건물도색, 온실건립, 나무집 짓기 등 노력봉사, 그리고 민간외교관으로서의 문화교류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한편,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돕고 봉사활동을 지도하기 위해 몽골팀에는 최환 교수(중어중문학) 외 직원 1명, 캄보디아팀에는 백찬욱 교수(불문학) 외 직원 1명이 각각 동행한다.
‘윈도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는 보다 넓은 세상에서 더 큰 세계관을 얻음과 동시에 자신의 의지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겨울방학에 처음으로 실시돼 일명 ‘배낭 메고 세계로’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스스로 준비하고 실시하는 세계화 체험 프로그램’이라는 모토 아래 여행목적 결정 및 여행지 선정, 탐방계획수립 및 방문지 섭외, 세부일정조정, 출국을 위한 서류업무 일체 등 하나부터 열까지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교에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참가학생 1인당 60만원~1백만 원까지의 왕복항공료를 지원하고, 탐방이 끝난 뒤 사전계획서와 보고서에 대한 비교․평가를 통해 우수 팀에는 별도의 장학금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총 43개팀 1백3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최종 선발된 20개팀 60여명의 학생들은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지를 약 2주간 탐방하게되며, 실시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9월 둘째 주까지 제출해야한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방학을 이용해 해외선진기업에 근무하면서 전공과 관련된 현장지식과 언어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해외현장실습(Work & Travel)' 프로그램을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총 21명의 재학생을 선발해 40만원의 경비지원과 함께 미국으로 파견할 예정인데, 이들은 유명리조트, 테마파크, 국립공원 등에서 주당 40시간(토․일 휴무) 시간당 평균 7.38 달러를 급여로 받으며 8주 동안 해외현장실습을 체험하고, 4학점의 졸업학점도 인정받는다.
한편, 영남대는 대학행정력의 강화 및 세계화를 위해 이번 여름방학부터 ‘교직원 해외자유배낭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그동안 방학중에 실시해온 단기해외연수가 보상성격의 외유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도 크게 주지 못하고 있다는 자기반성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2~3명의 인원이 한 팀을 구성해 여행지역을 자율 선정하고 관심분야에 대한 자료 수집 및 분석, 탐방 등을 통해 선진경험을 습득함으로써 진정한 세계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6월말까지 참가신청서 심사를 토대로 최종 인원을 선발한 뒤, 이들에게는 해당지역으로의 왕복항공료를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