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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볼만한 공연·전시
짐브릭만 콘서트

미국 내에서 이미 조지 윈스턴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짐 브릭만의 콘서트가 6월 11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초 여름밤, 뜨거운 사랑을 기다리며 연인과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짐 브릭만의 피아노 선율에 저녁 한때를 맡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매번 나오는 음반마다 보컬을 담은 평범한 팝 발라드를 다수 포함할 정도로 대중성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짐 브릭만의 공연은 팝을 즐기는 대부분의 청중들에게 익숙한 공연이 될 것이다. 굳이 뉴에이지 음악만을 고집하지 않는 그의 공연에서 변하지 않는 화두는 바로 ‘사랑’이다. 때문에 그의 콘서트는 가장 로맨틱한 콘서트로 손꼽힌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가수 박화요비가 직접 출연해 짐 브릭만의 최고 히트곡인 ‘Valentine'을 그의 연주에 맞춰 들려줄 계획이다. 박화요비는 6월에 발표되는 9집 앨범에 ’Valentine'을 수록한 인연으로 이번 콘서트에 출연한다.

일시:6월11일(수) 오후 7시30분

장소: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예매:티켓링크(1588-7890),티켓파크(1588-1555)

문의:02-548-4480(http:www.seoularts.com)

팝콘하우스 개관기념 뮤지컬-싱잉 인 더 레인(Singing in the rain)

지난 6월 5일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뮤지컬 전용극장 ‘팝콘하우스’가 개관 기념작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싱잉 인더 레인을 첫 작품으로 올린다.

진 켈리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우산을 든 주인공이 비 내리는 거리에서 탭댄스를 추며 노래 부르는 장면으로 유명한 바로 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최대 규모의 무대세트와 장비 등 하드웨어적인 볼거리도 풍부해 한껏 기대를 주고 있다. 특히 빗속에서 춤추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매회 5톤가량의 물을 뿌릴 수 있는 장치인 ‘레인 데크 시스템’을 도입하고, 총 120톤 분량의 무대장비를 해외에서 직접 들여왔다. 주인공은 남경주와 박동하의 더블캐스팅으로 공연된다.

총 1200여석 규모의 팝콘하우스는 서울 중구 정동 옛 문화체육관 자리에 5억여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대형 뮤지컬 공연장이다.

공연시간: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 7시

티켓문의:02-399-5896

함께하는 미술 ‘스스로(D.I.Y)展

서울 평창동에 소재한 토탈미술관은 비영리 전시공간, 이른바 대안공간의 원조격인 곳이다. 이곳에서 오는 7월 13일까지 열리는 ‘스스로(D.I.Y)展’은 이 미술관의 27년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 전시다. 제목처럼 건축,사진,회화,판화,웹작업,비디오,공예,타피스트리,가구,오브제 등이 공간안에서 하나로 뒤섞여 관람객들도 제3자가 아닌 스스로 참여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노준의(57)관장은 “이번 전시는 미술과 생활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토탈시대의 출발을 컨셉으로 했다”며 “미술작품이 새로운 만남을 일으키는 매개물이 되려는 실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는 남자 관람객들의 옷을 즉석에서 빨래하고 다림질 하는 과정을 통해 가사노동에서 소외된 남성의 정체성을 이야기하는 오인환 씨의 ‘이동 조립식 빨래방’을 비롯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설치작품들이 선보인다.(문의:02-379-3994)

제 11회 창무국제예술제

'전통의 현대적 계승을 통한 세계화' 라는 공통 주제를 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무용을 소개해 온 창무국제예술제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에는 "치유, 구원 그리고 평화-표현하는 여성! 그 포용과 창조, 상생의 울림“ 이라는 주제로 여성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무용예술을 통해 그녀들의 목소리를 소개하고 있다.

미국의 소수민족 무용단으로 뉴욕무대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나이니 첸 댄스 컴퍼니와 한국적 정서에 유럽의 세련된 감성을 조화시키는 탁월한 안무가 남정호의 작품이 오프닝 무대를 열며, 미국에서 20여년간 활동하고 있는 한국출신 안무가 이혜경이 이끄는 HaeKyung Lee and Dancers와 장선희 발레단이 한 무대를 꾸민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동서양의 60대 여성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프랑스의 캐롤린 칼송과 한국의 김매자가 만나는 마지막 무대로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며 예술을 통해 이 세상을 치유하고자 하는 여성 안무가들의 간절한 바람이 무대 위에 펼쳐질 예정이다.

일시: 2003년 6월 11일-28일

장소: 호암아트홀 / 포스트극장

예매: 티켓링크 1588-7890 티켓파크 1588-1555

문의: 02-337-5961~2

가격: 호암아트홀-R석 4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

포스트극장 -일반 2만원 /학생 1만 5천원

서울시립합창단 제 85회 정기공연

서울시합창단이 한국 가곡과 성가,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서울시립합창단은 오는 6월 17일(화)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 85회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서울시립합창단은 이날 △ 여성합창곡 ‘진달래꽃’과 ‘님의 노래’ △우리민요 ‘새타령’, ‘새야새야 파랑새야’ △가곡 ‘산유화’, ‘제비’ △시편에 의한 성가 등을 들려준다.

특히 이날 공연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국악성가도 공연될 예정이다.

이날 객원지휘자로는 서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 김명엽 추계예술대 교수가 맡는다. 문의 :02)3991-636

2003 청소년음악회

예술의전당은 오는 6월 21일(토) 콘서트홀에서 올해 3번째로 ‘2003 청소년음악회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만나게 될 음악가는 쇼팽과 리스트. ‘피아노의 시인과 왕! 쇼팽과 리스트’란 부제대로, 당시 작곡가로서 활동하며 피아니스트로도 명성을 날린 ‘쇼팽’과 ‘리스트’의 작품을 중심으로 공연이 이뤄진다.

공연 연주는 ‘전문연주자로서의 길’과 ‘대중과함께 호흡하는 연주자의 길을 병행하며 뛰어난 연주력과 기획력을 선보여온 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의 2악장을, 해외 유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피아니스트 현영주가 리스트의 ‘헝가리 환타지’를 각각 연주할 예정이다.

지난 1990년부터 시작된 청소년음악회는 예술의전당 대표적인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참신한 기획과 레퍼토리로 청소년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까지 클래식 길라잡이 노릇을 해왔다.

특히 연주에 해설을 곁들인 ‘렉쳐 콘서트’, 저렴한 입장료, 매 해 주제를 정해 체계적인 음악 감상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적인 효과 등으로 ‘청소년 클래식 음악회’의 모범을 보여 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청소년음악회’는 2002년까지 총 110회 공연에 약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청소년 대상 클래식 콘서트로서 독보적인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문의는 (02)580-1300, (02)780-6400

국립 오페라극단 ‘Let's 오페라’ 공연

국립 오페라극단이 이른바 ‘Let's 오페라’라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오페라극단은 오는 6월 24일(화)~29일(일)까지 6일간 한전 아츠풀센터에서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라보엠’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매일 번갈아 공연한다.

희극과 비극인 이 두 작품이 이처럼 같은 무대에서 번갈아 공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은 관객과의 깊은 호흡을 위해 무대가 아닌 곳에서도 벌어진다. 연기자들은 무대에서 객석으로 내려오기도 하고, 오케스트라 피트 위에서도 연기를 한다. 말 그대로 ‘Let's 오페라’를 하기 위해서다.

오페라 ‘라 보엠’은 이소영 국립오페라단 상임연출가가, 지휘는 2000년 오페라 페스티벌 ‘아이다’ 지휘를 맡은 김덕기 씨가 맡았으며,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오페라무대 신 대표 박경일 씨가 연출을, 세계 청소년 교향악단 등에서 객원 지휘자로 활약한 프란시스코 페리시노가 지휘를 맡는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3-06-09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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