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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평의원회에 총장추천권 부여
서울대 학내 평의원회가 각 단과대학을대신해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는 등 총장 선출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학내 자문기구인 평의원회가 평의원 4분의1을 포함한 학내외 인사 50명 이내로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총장 후보를 선정하고 이 후보들 가운데 전임강사 이상 교수들이 1인1표제로 총장을 선출하도록 하는 총장선출 방식에 관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그동안 심의 기능만 갖고있던 평의원회의 기능을 크게 강화해 교원 인사의 기본방침과 학부의 설치 등 학사운영의 방침까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평의원의 수도 지금까지 40명에서 50명 이상 1백명 이하로 크게 늘었으며 평의원 자격은 전임교수 이상에서 부교수 이상으로 강화해 위상 역시 높아졌다.

서울대측은 "평의원회가 교수들의 대의기구로서 민주적 의사결정 체제를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총장이 리더십을 효율적으로 발휘하면서도 독선은 견제할 수 있도록 개정안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는 오는 18일까지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안을 수정 보완하고 늦어도 다음달까지 학장회의를 통해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3-07-14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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