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25일 발표한 '2003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특 성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학교선택 이유에 대해 '원하는 학과.학부 때 문', '학구적 분위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각각 17.4%와 15.4%에 그친 반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라는 대답은 37.3%를 차지했다 .
특히 남학생의 경우 사회적 인정이란 대답이 38.8%로 여학생 36.2%보 다 높았다.
원하는 직장 형태에 대해서는 연구소.대학을 꼽은 비율이 25.5%로 가 장 높았고 전문직이 24.2%로 그 뒤를 이었다.
한가지 주목되는 점은 원하는 직장이 대기업.국영기업을 꼽은 신입생 이 지난해 6.4%에서 10.1%로 급증한 반면 벤처기업이란 대답은 5.9% 에서 4.2%로 감소했다. 이는 최근 경기불황과 취업난 속에 안정적인 직장에 대해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과외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는 신입생 비율은 69.1%로 지난해 71.1%에 비해 2%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았고 실제 과외를 받은 신입생 중 69.3%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전공하고 싶은 분야와 현재 소속학과(학부.계열)간의 일치여부에 대 해서는 '정확히 일치하거나 비슷하게 일치한다'는 대답이 95.6%로 나 타나 대부분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치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학생들의 경우 67.5%가 복수전공이나 전과 등을 고려해보겠다고 답했으나 23.7%는 재수를 결심했거나 고민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망학과에 대한 지식에 대해서는 '대강 알고 있다'가 57.7%로 가장 높았고 '알지 못하는 편이거나 전혀 모른다'(23.6%), '아주 혹은 꽤 알고 있다'(18.8%) 순으로 지난해에 비해 지망학과에 대한 지식정도 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성 교제시 성관계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30.4%가 '사랑한다면 가능 하다'고 답했고 '결혼을 전제로 한 후 가능하다'는 응답은 24.4%, ' 절대 안된다'는 응답은 22.2%였다.
또한 스스로 중류계층에 속한다고 응답한 학생이 57.6%로 가장 많았 고 중상류(20.5%)와 중하류(18.3%)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