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세계 초일류 대학 현장] 일본 도쿄대
활발한 해외 교류로 걸출한 세계적 인재 배출
도쿄에서 남북선 지하철을 타고 도우다이마에 역에서 내려서 약 3분정도만 걸으면 동경대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정문, 아카몽이 보인다. 국립 종합대학인 동경대학은 일본에 있는 다른 어떤 대학보다도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갖고 있으며 선두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 온 일본 최고의 대학이다.

10개의 학부와 14개의 대학원, 12개의 연구소(첨단과학기술 연구소 센터등)등이 조직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영역의 연구와 교육에 있어 세계 대학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1877년 법학?이학(理學)?문학?의학의 4학부와 예비문(豫備門:제1고교 전신)으로 구성되어 설립된 동경대학은, 1856년 설립된 에도바쿠후(江戶幕府) 직할의 양학(洋學) 연구교육기관이던 양서조소(洋書調所)와 네덜란드 의사들에 의해 1858년에 세워진 서양의학소부터 출발한다.

그 후, 1886년 제국대학으로 개칭, 법?의?공?문?이(理)의 5개 단과대학과 1개의 대학원을 갖추고 총장제도를 채택하는 등, 근대 대학의 전형을 확립하였다. 1897년 교명을 동경제국대학으로 변경하였으며, 1918년 단과대학 폐지와 학부제도 채택과 함께 경제학부를 신설하면서 종합대학으로 개편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46년 교명을 다시 동경대학으로 변경하고, 1949년에는 구제 제1고교와 동경고교를 합병하여 신제(新制) 동경대학으로 재발족, 일반 교육과정으로서 교양학부를 설치하고 교육학부도 신설하였다.

일본의 정계, 재계, 관계 모든 분야의 톱 레벨에는 반드시 동경대 출신자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벨상 수상자들을 많이 배출했다. 대표적인 인물은 설국(雪國)등, 한국에도 번역서가 있는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岡成)가 있으며, 작년에는 고시바 마사토시 (小柴昌俊)씨가 일본의 천체물리학자로서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특별히, 고시바씨는 동경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 유학해 뉴욕의 로체스터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이후 도쿄대학 교수로 부임해 같은 대학 우주연구소 소장을 거쳐 2003년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동경대학은 또한 다른 타 대학보다 월등히 많은 연구자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02년도 동경대에서 해외로 파견한 연구자는 7천1백95명, 동경대가 받아들인 연구자는 1천590명이다.

과학기술분야의 연구업적에 있어 올해 세계 주요대학들의 순위를 보면 미국 하버드대 1위(8,537편), 일본 동경대 2위(6,178편), 미국 UCLA 3위(4,972편)순으로 동경대학이 아시아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경대학은 지금까지 일본사회에 많은 인재를 배출했으며, 해외대학과의 활발한 교류협정을 통해 국제적인 학술 네트워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또한, 동경대학 대학원에는 전학부의 1할을 가볍게 능가하는 2천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동경대는 또한 외국인 유학생을 받아들이는데, 다른 어떤 대학보다 오픈 되어 있다. 2003년 현재 유학생수를 보면, 동경대학이 아시아에 있어서 어느 정도 개방되어 있는가를 알 수 있다. 학부생이 3백9명, 대학원 석사과정 4백99명, 박사과정 9백73명의 유학생이 동경대에서 그들의 학문을 연마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추가로 학부와 박사과정 연구생까지 합치면 유학생만 2천2백33명이 된다. 이는 동경대 전체학부생 1만5천4백66명에 대해 1,62%, 대학원 전체학생수인 1만2천6백92명에 대해 약 15%를 차지하는 것이다. 유학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31%인 6백50명, 그 뒤를 이어 한국이 4백60명인 22%, 그리고 대만, 태국, 베트남 순서로 아시아로부터의 유학생이 전체의 82%를 차지한다.

외국인전형으로 비교적 쉽게 입학할 수 있는 일본의 사립대학에 비해, 동경대학 학부에 외국 유학생이 입학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매우 까다롭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동경대를 진학하는 사람들은 주로 한국에서 학사를 마치고 대학원을 진학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동경대의 교육목표는, 동경대학에서 배우기에 적합한 자질을 갖고 있는 모든 학생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시야를 넓히고 고도의 전문지식과 이해력, 통찰력, 상상력을 겸하며, 국제성과 개척자정신을 갖춘 각 분야의 지도적 인격을 육성하는 것이 교육목표이며, 이를 위해 세계최고수준의 교육을 추구하는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 교육평가와 학생의 학습활동에 대해서 세계최고수준의 교육을 지향하고, 엄격하게, 그리고 적절한 성적평가를 행한다.

21세기의 경제사회의 발전에 있어 대학이 중요한 전략적 지위를 차지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공통된 인식이기도 하다. 대학에 대한 이러한 기대감의 크기는 대학에 대한 평가가 점점 엄격하게 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동경대학은 이러한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새로운 세기의 새로운 동경대학의 실현을 위해 2003년을 도약의 해로 삼고 다시 태어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3-10-14 오후 1:07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