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학보사는 지난 22일 인터넷 신문을 창간해 실시간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벌써부터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대신문’ 제호 디자인과 도메인(www.uounews.com)도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부터 42일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쳤다.
컨텐츠도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내에서 일어나는 중요 사안이나 보도를 중심으로 하는 ‘대학’, 사회단체들과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심도 있게 다루는 ‘사회’,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문화 현상에 대해 토론하는 ‘문화’, 교양쌓기와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교양진로’, 칼럼․논평 등을 담은 ‘여론’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독자 참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인터넷 특성에 맞게 기자회원제를 도입해 회원가입만 하면 학보사 기자가 아니더라도 기사를 얼마든지 올릴 수 있게 했다.
정윤정(여․21․생활과학부 3) 편집국장은 “그 동안 대학신문이 캠퍼스에서조차 외면당했던 것은 기자와 독자간의 쌍방향 언론에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반성 아래 인터넷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기사작성까지 독자들에게 개방했다”며 “누구라도 기자가 될 수 있는 만큼, 보다 학생이 주체가 되는 대학신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자기자신을 스스로 소개하는 ‘나를 아십니까’, 자신이나 다른 학우들의 모습을 찍어 그들의 패션을 소개하는 ‘멋쟁이를 찾아라’ 등 컨텐츠도 마련했다.
‘나를 아십니까’ 코너에는 여학생이 대다수인 생활과학부 식품영양학전공의 한 남학생이 자신의 사진 공개와 함께 “공대의 여학우는 공주대접을 받지만, 여학생이 많은 생활대에서 나는 머슴대접을 받는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등 글이 올라오고 있다.
또 울산에 사는 학생으로서 역사지식을 바로알기 위한 ‘울산역사기행’, 학생들이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소개하는 ‘울산의 맛집을 찾아서’ 등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코너와 함께 인터넷 특성에 맞는 토론과 게시판 코너도 만들어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