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 부총리는 이날 교육부총리 임명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교육의 신뢰성과 공교육 정상화, 세계 기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만드는데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특히 “이공계 활성화는 우리 국민 전체의 화두”라며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의 기틀이 이공계 인력 바탕으로 나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공계 교육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참여정부가 추진 해온 교육혁신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그 기조 위에서 시간과 우선 순위 문제가 다소 정리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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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소감을 밝히고 있는 이기준 신임 교육부총리./한명섭 기자 |
하지만 서울대 총장 재임 당시 불거졌던 사외이사 겸직, 판공비 과다지출, 아들의 병역기간 단축 의혹 등 교원단체들이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덕이 모자라고 부족한 점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었다고 본다"며 "그런 일이 다시 없도록 노력하겠지만 오늘은 얘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언급을 회피했다.
'3불 정책'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기본 정책으로 추진해온 기조는 유지될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자율성이 확대되고 대학이 스스로 세계 무대에 나가서 경쟁할 수 있는 체제가 된다면 교육부가 그런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교원단체들과의 관계에 대해 “교원단체들은 교육을 정상적으로 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으로 생각한다”면서 “좋은 의견을 받아들여 교육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총리는 “개혁은 하루 아침에 쉽게 일어난다고 보지 않는다”며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