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국제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일본 광고대행사 덴쓰, 베이징에 대학 세운다
6개 대학과 공동으로 광고전문대학 ‘광고전파학원’ 설립
일본의 덴쓰(電通)사가 중국 대학과 공동으로 베이징에 광고전문대학을 세운다.

지난 5일 베이징 소재 중국인민대학에서 광고학 강연에 나선 덴쓰사의 나리타 유타카 회장이 이같은 내용의 대학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에서 일본 기업이 주축이 돼 대학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의 일로 덴쓰사는 이달 중 중국 교육부의 인가가 날 것으로 보고 정식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설립될 대학명은 ‘광고전파학원’. 덴쓰사는 중국의 인민대학을 비롯해, 베이징대와 칭화대, 상하이대 등 6개 대학과 중국광고협회 등을 협력 파트너로 삼아 이번 일을 성사시킬 예정이다.

주로 광고의 제작방법과 브랜드 전략 등 실무 위주의 교육을 담당하게 될 이 신설 대학에서는 덴쓰 소속 사원이 직접 파견돼 강의를 이끌어나가게 된다.

세계적인 광고대행사로 중국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덴쓰사가 지난 1999년 벌이들인 돈은 5천2백만달러였으나 지난 해 수익이 2억7천8백만 달러를 기록해 중국 시장 3위의 광고대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당시 중국의 장쩌민 주석과 면담, 5개의 중국 대학교와 광고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3백명 이상의 직원을 투입하고 중국인 교수를 덴쓰 본사로 수개월 동안 초청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국 진출의 발판으로 삼았던 덴쓰사로서는 현지화 전략으로 성공한 케이스.

올해도 중국의 유망 컴퓨터 브랜드 ‘리젠드’ 등의 광고매출로 이같은 고속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덴쓰는 지난 2001년 창사 백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인 ‘일중 마케팅연구교류 프로젝트’의 하나로 3년간 중국 현지에서 6개 대학 광고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고강좌를 진행해온 바 있다.

조사전문기관인 AC닐슨은 중국 광고시장이 오는 2010년까지 미국과 일본의 뒤를 잇는 세계 3위의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이같은 광고전문대학의 설립은 이같은 산업 환경 변화에 적절한 인력을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합: 니케이신문>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3-11-06 오후 10:21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