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보의 동경대학은 최근 대학교수나 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사업으로 연결시켜서 만든 벤쳐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운영회사 설립을 후원한다고 발표하였다. 벤쳐기업의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조달까지 지원하여, 대학 벤쳐기업의 육성을 꾀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국립대학이 불특정다수의 투자가로부터 자금을 받아 벤쳐펀드 설립을 지원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운영회사는 자본금 약 1천만엥 (약 1억원) 의 주식회사로서 내년 1월에 설립한다. 그러나 출자자는 아직 미공개이다.
동경대는 지금 하고 있는 연구중에서 벤쳐기업화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어 시장 조사와 사업화 계획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연구에 참여하였던 대학 교수는 벤쳐기업 운영에 자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운영회사는 다수의 민간기업에서 자금을 모아 펀드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사업이 성공하여 이익이 나오게 되면, 다음 펀드설립에 사용하던가, 아니면 대학측에 환원하여 새로운 연구 비용으로 쓴다. 동경대학의 산학연계추진실은 “투자 성과가 다시 대학으로 돌아와 새로운 벤쳐를 키우는 순환 사이클을 만들고 싶다” 라고 말했다.
연구 성과의 사업화에 있어 채산성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금이 계속 공급될지의 여부다. 이 문제는 일본의 산학연계가 진전되지 않는 최대의 장애 요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국립대의 벤쳐 지원 회사에서는 동경대 이외에 오사카 대학이 민간 벤쳐 케피탈과 제휴해서 펀드를 만들었으며, 동경공업대의 졸업생들이 자기 자금을 운용하는 소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