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장관은 “영국의 대학들이 정부의 무관심과 수입 감소로 인해 대학의 기본적 구조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1백10억 파운드에 달하는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학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대학은 학생들에게 연간 3천 파운드의 등록금을 부과해야 한다”면서 2006년부터 실시될 추가 등록금제를 적극 지지했다.
그는 “제도가 정착되기 전까지는 그 효과를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이 제도가 시행됨으로써 모든 문제들이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걸음이자, 대학이 자체적으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크 장관은 정부가 내놓은 학생 지원책이 불완전함을 인정하면서도 이것이 일관된 제도로 나가기 위한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그는 노동당 의원들의 노여움을 풀 생각으로 3천 파운드의 추가 등록금을 줄이는 대신 학생들에게 연간 1천2백 파운드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추가등록금(Top-up fee)이란? 대학의 재정 확충을 위해 영국 정부가 2006년부터 실시할 제도. 클라크 교육부 장관이 대학의 수업료를 연간 3천 파운드로 올려 현행 수준보다 3배 이상 높은 등록금을 책정하는 대신 저소득층 학생들이 납부해야 할 추가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그 부담을 일반 학생들에게 돌리겠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