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국제

목록
프린트 스크랩
연구비 지명도 높은 대학 편중
영국 과기협, "신생대학들 사기 떨어져"
영국 과학기술협의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영국 정부가 연구비 배정을 일부 대학에 집중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연구 인력을 가진 신생 대학들의 연구 의지를 약화시키고 심지어 현재 진행 중인 연구조차 고사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번 성명의 배경은 지난 3월 영국 대학연합 연구사정협회(RAE)가 발표한 69개의 『2001년 영국 대학 연구활동 보고서』에서 드러난 영국 정부의 원칙 없는 연구비 지원 등에 기인한다.

현재 영국 신생 대학들은 정부로부터 더 많은 연구비를 지원 받기 위해 연구중심 대학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지만 일부 지명도 높은 대학으로의 연구비 집중현상으로 인해 사기가 꺾이고 있다고 협의회는 주장했다.

란 깁슨(Lan Gipson) 협의회장은 “정부는 지난 수년간 운영해 온 대학 연구비 지원 정책을 개혁할 필요가 있다”며 “영국 교수들의 연구력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지만 정부의 시장 원리적 연구비 지원정책으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RAE가 발표한 『2001 영국 연구활동 보고서』에서 그 동안 영국 대학은 눈부신 연구력 향상을 가져 온 것은 사실이지만 연구의 진행(process)과정에서 갖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협의회는 정부의 잘못된 자금지원 전략과 저급 연구로 평가받은 교수들의 명예 훼손, 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 기능 혼란 야기 등이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대표적인 문제점이라고 꼬집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05-13 오전 9:50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