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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대 총학생회, 흡수통합 반대 결의대회
밀양대 총학생회 3백여명은 2일 오후 밀양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부산대와 동등한 통합 추진"을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방식으로 통합이 이뤄진다면 밀양대는 부산대의 부속물에 지나지 않게 된다"며 "학교의 정체성마저 잃게 만드는 부산대와 흡수통합에 결코 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학교측은 통합 논의가 시작되기 전 학생들에게 피해가 되는 통합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통합 내용을 보면 학과가 없어지는 등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통합 논의 이후 그동안 통합과 관련된 진행상황을 학교측이 공식적으로 학생들한테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학교를 강하게 비난했다.

학생들은 △동등한 통합에 맞는 교명 변경 △중복.종속되는 학과는 완전통합 △신생학과와 우수한 학과의 존립 유지 △부산대와 동등한 인원감축 등을 요구했다.

앞서 이들 학생들은 내이동 구 캠퍼스에서 밀양역까지 3km 가두행진을 벌이며 부산대와 동등한 통합을 요구하는 시민 홍보전을 가졌다.

총학생회는 다음주 각 학과별로 긴급총회를 가져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통합 찬반 투표를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4-04 오전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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