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방식으로 통합이 이뤄진다면 밀양대는 부산대의 부속물에 지나지 않게 된다"며 "학교의 정체성마저 잃게 만드는 부산대와 흡수통합에 결코 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학교측은 통합 논의가 시작되기 전 학생들에게 피해가 되는 통합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통합 내용을 보면 학과가 없어지는 등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통합 논의 이후 그동안 통합과 관련된 진행상황을 학교측이 공식적으로 학생들한테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학교를 강하게 비난했다.
학생들은 △동등한 통합에 맞는 교명 변경 △중복.종속되는 학과는 완전통합 △신생학과와 우수한 학과의 존립 유지 △부산대와 동등한 인원감축 등을 요구했다.
앞서 이들 학생들은 내이동 구 캠퍼스에서 밀양역까지 3km 가두행진을 벌이며 부산대와 동등한 통합을 요구하는 시민 홍보전을 가졌다.
총학생회는 다음주 각 학과별로 긴급총회를 가져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통합 찬반 투표를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