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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대학생.동호회' 잡기 마케팅 붐
증권사들이 잠재 고객 확보 및 인재양성 등을 위해 대학생 잡기에 잇따라 나섰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종금증권은 대학 내 증권동아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BUS(Boom Up System for University)'의 3기 동아리를 모집한 결과 총 20개 동아리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각 증권 동아리에 연간 200만원의 운영비 및 컴퓨터 시스템을 지원하는 한편 재테크 강연회, 수익률 대회, 워크숍 등의 행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신증권도 전남대학교를 비롯해 6개 대학과 산학협력 계약을 맺고 주식투자대회 및 증권관련 맞춤형 강의와 재테크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이들 증권사는 또 '젊은층'을 대상으로 상금과 취업 특전 기회를 내건 수익률 대회도 잇따라 개최하며 캠퍼스를 파고 들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최근 8주간 일정으로 젊은층을 대상으로 '영파워랠리 수익률 대회'를 개최 중이며 대신증권도 전국 대학교 대상의 '학과대항 모의투자대회'에 이어 최근 전남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의투자대회를 실시 중이다.

교보증권은 자사 직원의 자질 향상을 위해 서강대학교와 산학협동 계약을 맺고 투자은행(IB) 능력 향상을 위한 'IB in PB(아이비 인 피비)'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외에도 일부 증권사들은 잠재 고객이 많은 온라인 동호회 대상 마케팅도 속속 선보였다.

최근 대신증권은 대구지역 온라인 재테크 동호회인 '왕비의 재테크 동호회'를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상담실도 개설했다.

이미 교보증권은 한 온라인 카페인 '짠돌이' 회원을 상대로 즉석미팅 행사를 가진 바 있다.

권용범 대신증권 마케팅부장은 "대학생은 향후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증권사의 직원이 될 수 있다는 점 등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핵심 마케팅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캠퍼스를 파고드는 전략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도 "일반 고객 외에 대학생이나 동호회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틈새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7-02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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