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간담회에는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 출신의 학생 40여명이 참석해 한 부총리와 열띤 질의 응답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질문에 앞서 "경제부총리와 한국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주어져 큰 영광"이라며 예의를 차렸다.
처음부터 학생들이 너도나도 손을 드는 바람에 사회자는 약속했던 20여분이 지나자 너무 안타깝게 질문행렬을 중단했다.
간담회가 끝나자 한 부총리는 학생대표와 선물을 교환했다. 학생대표로 나선 이는 김현지씨. 김 씨는 김진표 현 교육부총리이자 전 경제부총리의 딸이다.
김씨는 "우리와 함께 한국경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준 한 부총리께 감사의 의미로 하버드 경영대학원 기념품을 전달합니다"라며 한 부총리에게 시계를 건넸다.
앞서 한 부총리도 김씨와 학생들에게 도금된 백제왕관장식을 선물했다.
이어 한 부총리와 기념촬영을 위해 학생들이 벽 쪽으로 몰리자 한 부총리는 벽에 걸린 역대 경제부총리의 사진 중 김진표 부총리의 사진을 가리키며 이 사람이 김현지씨의 아버지라고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이에 학생들은 '와우','저분이 너의 아버지니'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렇게 현 부총리와 전 부총리의 딸은 만났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