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교직원들로 구성된 총장선출권쟁취공동대책위원회 회원 350여명은 이날 오전 학교 본부 앞마당에서 1시간에 걸쳐 '졸속 총장선출 규탄 집회'를 열고 "학교측이 교직원과 합의 없이 차기총장 선출규정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며 "15% 이상의 투표 지분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학교측이 졸속으로 학무회의를 열어 총장 선출규정을 통과시킨만큼 차기 총장이 뽑힌다고 해도 절차상 허점을 갖게 될 것"이라며 "향후 후보등록 등 모든 선거 일정을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저지시키겠다"고 결의했다.
교직원들은 집회를 마친 후 "총장선거를 졸속으로 진행하고 있는 책임을 묻겠다"며 짚으로 만든 두재균 총장과 이중호 교수회장의 모형을 태우는 화형식을 갖기도했다.
이들은 이어 총장실과 단과대 학장실로 몰려가 의자와 책상 등 집기를 뒤집는 등 항의 농성을 벌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