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장은 이날 오후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에게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기 직전 총장실에서 가진 김 전 대통령과 간담회에서 "교육부의 대학 정원 감축 방침에도 원광대는 전국 208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단 1명의 학생도 줄이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총장은 이어 "교육부의 정원 10% 감축 방침에 따라 정원을 줄였더라면 160억 원씩 손해난다"면서 "결국 교육부의 방침을 따르면 손해를 보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 총장의 발언에 대해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우후죽순처럼 난립한 대학의 구조개혁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교육부의 정책에 찬물을 끼얹고 역행하는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정 총장은 한나라당 의원과 대학 보직교수 등 30여명이 배석한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을 호칭할 때마다 '각하'또는 '각하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빈축을 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