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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영국식 토플' 붐
영국대학 입학 위해 고안...5~6월 응시자 70% 급증
미국 아이비리그 포함 900여개교서 입학자료로 활용
최근 중국 학생들 사이에서 미국의 '토플' 대신 영국의 국제영어테스트'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 두 달간 상하이에서 치러진 IELTS 응시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한 것.

지난해 중국에서 IELTS 시험을 치른 사람은 약 10만명으로 그 중 1만 명은 5~6월경에 상하이에서 시험을 치렀다. 올해 동기간 IELTS 응시자는 1만7000여명으로 늘어났다. IELTS를 관장하는 영국 영사관 측은 앞으로 계속해서 IELTS의 응시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IELTS가 이처럼 인기를 얻고 있는 데는 미국에서의 IELTS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상당한 관련성을 가진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IELTS를 도입, 현재 7개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포함, 900여 개 미국 대학들이 이를 입학전형에 활용하고 있다.

이완 데이비스 상하이 주재 영국 영사관 부영사관은 “최근 몇 달 간 미국 대학에서 수학하고자 하는 중국학생들이 IELTS에 응시했다”며 “이는 미국 대학들의 IELTS 활용도가 높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IELTS의 인기가 높아진 또다른 이유는 지난 5월 1일 재시험에 대한 제한이 철폐됐기 때문. 이전까지는 재시험을 치르고자 할 경우 90일을 기다려야 했다.

데이비스 부영사관은 “제한사항의 폐지가 지난 5월에 응시자가 증가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많은 응시자가 이 시기에 재시험을 치렀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IELTS의 인기 급상승에는 취업난으로 인해 해외유학을 결심하는 대학 졸업생 수가 증가한 것도 한 몫했다.

IELTS에 응시하는 학생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상하이 주재 영국영사관은 정기시험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내달에는 추가시험까지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화통신)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8-14 오후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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