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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부산수산대 시절인 1957년 103t짜리 목선 홍양호를 이용해 동중국해 어장 조사와 대만 기항을 시작한 부경대는 매년 한차례씩 재학생들을 실습선에 태워 원양어장 조사와 승선 실습을 해왔다.
50년간의 원양실습을 해오면서 부경대의 원양실습선은 홍양호에 이어 백경호, 오대산호, 새바다호, 현재의 가야호에 이르기까지 4차례나 바뀌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50번째 원양실습 항해에는 수산과학대 해양시스템공학과와 해양생산관리학과, 공과대 기계시스템공학전공 학생 75명과 승무원 등 10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4일 동안 중국 칭다오(靑島)와 일본 도쿄(東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거치면서 서해의 중간 수역에 대한 자원조사를 비롯해 그동안 배운 이론으로 실습을 했다.
목연수 부경대 총장은 "원양승선 실습의 역사는 우리나라 원양어업의 역사와 그 맥을 함께 한다. 원양승선 실습을 통해 한국의 원양어업을 개척했으며, 우리나라가 수산입국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승무원과 실습생들에게 감사패와 원양실습 50주년 인증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