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대학생이 된 것은 본인의 노력의 결과이지만 국가사회에서 큰 그릇을 만들어 쓰기위한 선택의 결과임을 잊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여 국가와 민족에게 보답하고 남을 위하여 봉사하는 마음의 자세를 갖고 시작하여야 합니다.
다음은 큰 뜻을 갖고 실천하여야 합니다.
새내기 여러분은 봉황새를 알 것입니다. 봉황은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상서로운 새로서 각종 고서에 많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필자도 어린 시절 선생님으로부터 봉황이 되는 과정을 들은 바 있어 이 자리에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고서에 의하면 “곤(혹은 고니)”라는 새가 있는데 이 새는 매일, 옛 개념으로 남극과 북극의 십만 팔천 리를 날면서 대나무 위에서만 쉬고, 대나무 열매만을 먹으며, 맑은 샘물이 아니면 마시지를 않으며 고행을 한다고 합니다. 이 하루하루의 고행이 쌓여서 만년이 되었을 때, 비로소 “곤(혹은 고니)”는 “봉황”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죠.
이 이야기를 통하여 큰 뜻을 가진 사람의 몸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단조로운 학창 시절을 통하여 만년이 아니고 만일(萬日)을 고행하면서 준비하여 사회에 진출하고 국가와 민족에게 보답하고 큰 업적을 남기는 것이 바로 봉황의 뜻입니다.
우리 새내기들은 완성교육기관인 대학교에서 연구 정진하여 봉황이 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명명덕(明明德 : 밝은 덕을 더욱 빛나게 인격을 도야함)을 실현하여야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몸가짐을 조심하여 수신제가(修身齊家) 하여야 합니다.
다음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고서에 의하면 남아수독오거서(男兒修讀五車書)라고 하여 사람으로 태어나서 다섯 수레에 실릴 정도의 책을 독파하여야 큰 뜻을 이룰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근간에 컴퓨터를 통하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컴퓨터를 활용하여 많은 책을 소개받고 독서해야만 하며, 이는 진실로 컴퓨터를 잘 이용하는 현명한 처사일 것입니다. 전공을 불문하고 많은 책을 읽은 사람이 봉황이 되는 이치입니다.
마지막으로 발상의 전환이 매우 중요합니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전공을 통하여 자기 목표를 실현하려면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 발상의 전환을 습관화해야만 합니다. 발상의 전환을 위해서는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외국어를 통하여 나와는 다른 지구촌 사람들의 다양한 사고를 여과 없이 받아들일 수 있으며 이는 발상의 전환에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향후 한국대학교육은 공학교육인증과 같은 방법으로 점점 세계화 할 것이 자명하며 새내기 여러분은 여기에 잘 적응하여 세계화된 대학교육을 통하여 자기 목표를 달성하고 참인생을 영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선배로서 또 스승으로서 몇 가지를 고언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