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건설공학부 졸업생 2천여명은 `건설공학부 동문장학재단'을 설립하고 7일 부산 용당캠퍼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들은 1997년부터 기금마련을 시작해 최근 3억2천만원의 기금을 확보하고 이번 신학기부터 연간 1천6백만원을 같은 학부 후배들에게 전달한다.
기계시스템공학전공 졸업생들도 8일 부산 대연캠퍼스에서 `동문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들은 1988년 동문장학회를 설립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매년 3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해양산업교육과 동문 2백여명도 한사람이 매년 5만원씩 출연해 최근 `사도장학회'를 설립했으며, 해양산업경영학부 동문들도 `수경사랑 물 사랑회'라는 장학회를 설립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을 재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해외동문들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는데 팔라우공화국 최대 기업가로 성공한 한파그룹 하순섭(어로학과 62학번) 회장이 장학회를 설립해 후배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주고 있으며, 어업학과 총동창회 아르헨티나지부 동문들은 매학기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과 후배들의 도전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
부경대 관계자는 "동문들의 자발적인 장학회 설립이 잇따라 재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동문 장학금은 성적보다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취의욕이 투철한 학생들에게 주는 경우가 많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