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서울을 비롯해 강원, 전북,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학술발표회, 토론회, 과학기술 포스터 경진대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해외 동포 과학기술자들은 세계 각국에서 한민족의 우수성과 창조성을 발휘해 조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해왔다"고 치하하고 미래 국가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앞으로도 연구활동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는 여성자궁경부암 백신 개발에 관한 핵심이론을 발표, 국제 학계에 널리 알려진 김신제 루이빌대(美) 교수, 미국 벨연구소 김종훈 사장, 28세 나이로 미국 하버드대 교수에 임용돼 화제를 모은 함돈희 교수 등 한국이 낳은 과학기술 분야의 석학들이 대거 참석했다.
미나 테이처 이스라엘 과학기술부 차관도 초청돼 '이스라엘의 과학기술교육'을 주제로 이스라엘의 과학영재 교육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이번 대회는 ▲플레너리 세션 ▲제너럴 세션 ▲과학기술 포스터 세션 ▲과총과학기술국제학술회의((KCIST) 등 4개 세션 ▲청년 과학기술자 포럼(YGF)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 총회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젊은 과학자들 간 전문적인 학술교류는 과총과학기술국제학술회의에서 이뤄지며 S&T 포스터 세션에서는 90여명의 국내 과학기술인들이 생명공학(BT),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등 4개 분야의 포스터를 발표한다.
11개 재외 과학기술자협회장이 참석하는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에서는 한민족 과학기술인의 교류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방안이 논의되며 각 재외 과학기술자협회별 현황 보고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세계에 진출해 있는 우리 과학기술인들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개국 재외동포 2,3세대 과학도 100여명이 참가하는 청년과학기술자포럼(YGF)에서는 '한민족 청년과학기술도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대해 젊은 과학도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되고 다양한 강연과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1974년 처음 열린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대회는 올해가 16번째로, 그동안 전 세계 한민족 과학기술인의 상호 유대 증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표,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로 자리 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