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식은 지난 6일부터 집짓기 봉사를 해 온 동의대(총장 김인도) 건축설비공학과 교수 및 학생 15명과 동구 복지회관 자활후견센터 관계자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안전기원 고사 등으로 진행됐다.
노 할머니의 집은 한국전쟁 때 지어져 55년이나 된 흙집. 봉사에 나선 학생들은 지난 20여일동안 허물어진 담을 새로 쌓고 부엌과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현대식 원룸형으로 집을 말끔히 단장했다.
노 할머니는 "겨울이면 방바닥이 얼음장 같고 외풍이 심해 생활하기 힘들었는데 학생들의 도움으로 이제 편하게 살 수 있게 됐다"며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 지 모르겠다"고 좋아했다.
동의대 건축설비공학과 학생들의 사랑의 집짓기 봉사는 무주택가정이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번 입주식은 지난해 2월 시각장애인 권택홍씨 집을 48일간 리모델링한 끝에 준공한 '행복 하우스' 1호집 입주식에 이어 두번째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