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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총장선거 후보토론회 '무산'
충북대가 총장선거를 앞두고 실시하려던 후보 공개토론회가 직원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2일 충북대에 따르면 충북대 직원회 소속 회원들은 이날 오후 2시 후보 공개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던 충북대 개신문화관 출입구를 봉쇄하고 2004년 전공노 파업으로 해임된 직원회 김모 대표에게 투표권을 부여할 것을 요구했다.

직원회는 "선거인명부 작성은 직원회와 교수회의 합의사항"이라며 "김 대표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은 양측간 합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직원회는 이날 2시간동안 건물 출입구를 봉쇄하다 선거 입후보자들이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자 오후 3시 30분께 출입구 봉쇄를 풀었다.

교수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김 대표는 현재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서 법적으로 투표권을 가질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총장선거 전날인 27일 오후 10시 후보 공개토론회를 재차 개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대 직원회와 교수회는 지난해부터 새 총장선거시의 직원투표 반영비율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으며 직원회는 그간 김 대표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교수회에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2-23 오전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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