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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센터와 인제대 '상생'
인제대,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이미지 구축
스포츠센터,적자걱정 한시름 덜어..
스포츠센터 운영을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대학이 '상생'의 길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김해시와 인제대(총장 성창모)는 23일 오전 김해시장실에서 다음달 개관하는 김해 동부스포츠센터 운영을 인제대에 맡기는 동부스포츠센터 위탁운영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시가 2004년 12월 시내 삼방동 2천1백14평의 부지에 83억원을 들여 착공한 김해 동부스포츠센터 운영을 인제대에 위탁, 인제대가 시민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김해시는 공공체육시설을 지역대학에 위탁 운영함으로써 대학의 우수한 고급인력을 활용할 수 있고 체계적이고 과학적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3년간 운영권을 주되 적자가 나면 인제대가 보전하고 이익이 생기면 20%를 시에 환원하고 나머지는 시와 인제대가 협의해 사용처를 정하도록 해 김해시 입장으로서는 적자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인제대는 83억원의 거액이 투입된 공공시설물에 인제대 의생명 분야와 사회체육 분야의 고급인력을 투입, 운영에 참여시킴으로써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 이미지를 심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인제대는 시에 제출한 운영계획서에서 대학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맞춤형 과학적 스포츠지도에 나서고 스포츠센터 회원에게는 인제대 재단이 보유한 병원을 이용하면 30% 할인혜택을 주는 등 수준높은 서비스 제공을 표방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동부스포츠센터와 비슷한 규모로 2004년 3월 개관한 장유스포츠센터의 경우 연간 2억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시와 지역대학간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 동부스포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1천3백39평 규모로 10레인의 실내수영장과 헬스장, 에어로빅장, 다목적체육관, 실내외 편의시설 등을 갖춰 삼방동과 활천, 삼안, 불암동 등 김해 동부지역 주민의 스포츠레저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2-23 오전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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