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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립대 후보지 사전조사 실시
시의회, 구·군 유치경쟁 자제 호소
울산국립대 후보지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교육부가 후보지에 대한 사전정보를 얻기위해 조사에 나선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경문 제도운영과장과 교육부 유정기 사무관 등 4명은 11일부터 13일까지 구·군이 추천한 10곳의 후보지를 둘러보고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들은 울산시로부터 조만간 복수의 추천을 받아 2주내에 후보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지실사 등으로 시간이 촉박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후보지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조사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와 울산시는 지난해 울산국립대학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후보지는 울산시로부터 복수의 추천을 받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하 울산국립대설립추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국립대학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구.군으로부터 추천받은 10곳을 대상으로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17~19일 각 후보지를 평가해 점수가 높은 2~3곳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추천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위와 교육부의 사전조사는 후보지를 신속 공정하게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입지선정위원회의 평가활동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철욱 울산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국립대 유치경쟁으로 지역간 대립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며 "울산시와 입지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결과에 따르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울산국립대는 특정지역과 특수계층의 소유물일 수 없으며, 지금처럼 지역간 사활을 건 유치전이 계속되면 국립대가 지역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1-11 오전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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