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령 이화여대 총장과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오는 19일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두 대학 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식을 갖는다.
두 대학은 오랫동안 ‘여자대학’으로서 경쟁적 관계에 있었으나 이번 협정식을 계기로 ‘경쟁자 보다는 동반자’라는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로 개교 120주년과 개교 100주년을 맞는 이화여대와 숙명여대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장점을 살려 여성 리더양성의 동반자로서 상호 보완적 관계를 재정립하고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두 대학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연구 및 학술 정보 교류, 교수 및 학생 교류, 상호 학점 인정 등을 통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두 대학에 따르면 오는 2학기부터 이화여대 학생이 숙명여대에서 수강하고, 숙명여대 학생이 이화여대에서 학점을 따는 학점교류제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두 학교 간 학점교류가 이루어질 경우 교류학점을 한 학기 6학점(2과목)으로 제한하는 등 상한선을 두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