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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민족의 대학에서 세계의 대학으로
글로벌대학 염원 담아 '도약 2010 프로젝트' 추진
연구환경·행정혁신 등 5대 발전전략 1백대 과제 선정
기숙사·복지관 건립 등 마스터플랜 세워 신개념 캠퍼스 예고
‘국민’대학교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민족의 해방과 함께 국가재건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46년 설립된 국민대는 ‘민족의 대학’에서 ‘세계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약 201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도약 2000’이라는 마스터플랜을 통해 대학의 발전방향을 제시해온 국민대는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도약 2010’ 프로젝트를 수립, 거침없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 도약 2010

‘도약 2010’ 프로젝트는 국민대가 오는 2010년까지 국내 명문대학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세계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야심찬 발전전략을 담고 있다.

국민대는 도약 2010을 위한 국민인의 자세로 자신감(Confidence)·도전(Challenge)·역량(Competence) 등 ‘3C’를 천명하고, 5대 발전 전략과 1백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즉, △세계로 향하는 민족의 대학 이미지 정립 △차별화 및 특성화된 교육체제 확립 △성과지향적 연구환경 조성 △서비스지향적 행정혁신 추진 △자연 및 인간친화적 캠퍼스 구축 등 5대 발전전략을 세우고, 오는 2010년까지 세 단계에 걸쳐 1백대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우선 오는 2004년까지 도약을 위한 제도 및 여건을 조성하고 2~3개 분야에서 국내 최상위권을 확보하며, 도약기인 2005~2007년에는 특성화 분아에 집중 투자, 국내 5~6개 분야에서 최상위권에 진입하고 2~3개 분야를 세계수준으로 진입하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 성취기인 2008~2010년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캠퍼스환경을 구축하고 특성화 분야 육성을 통해 국내 5~6개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확보하고 2~3개 분야에서는 세계수준으로 진입한다는 것.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2010년에는 교수 1인당 학부학생 수가 24명으로, 교수 1인당 책임강의시간이 6시간으로 줄어들며, 교수 1인당 국제학술지 게재 논문편수가 자연·이공계는 4.0편, 인문·사회계는 0.5편으로 늘어나게 된다.

학생선발에 있어서도 특별전형·특기자 전형이 확대되는 등 선발방법이 다양화되고 우수학생에 대한 인센티브가 강화되며, 우수 학부생에 대해서는 5년 이내에 학사 및 석사학위를 수여하고, 외국 대학원과의 공동학위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또 전교생의 4분의 1은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PC 1대당 학생 수는 2.5명, 취업률은 95%로 끌어올리는 한편 외국인 교수 충원 ·국제인턴십·해외연수 등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이 강화된다.

도약 2010 추진단장인 정성진 총장은 “‘도약2010’은 국민대의 좋은 전통을 살리면서 미래 변화에 발맞춰 리더십과 창의성을 겸비한 21세기 글로벌 시티즌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구성원들과 합심해 발전목표와 추진과제를 하나하나 완수해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캠퍼스조성 마스터플랜

북한산 국립공원 기슭에 터를 잡은 국민대는 수려한 캠퍼스 입지조건을 최대한 살린 ‘캠퍼스조성 마스터플랜’에 힘입어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지는 ‘글로벌 캠퍼스’로 탈바꿈하고 있다.

올 연말에 완공되는 ‘기숙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천2백여평 규모로 총 7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최신식 시설을 갖춘 기숙사는 2003학년도 신입생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겨울방학에는 차 없는 캠퍼스 조성을 위해 운동장 지하에 연면적 8천여평 규모로 차량 1천1백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 공사에 들어간다. 오는 2003년에 지하주차장이 완공되면 소음 없는 쾌적한 캠퍼스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오는 2004년에는 체육대학과 삼림과학대학, 연구실, 강의실 등이 들어설 ‘7호관’(가칭)과 각종 학생 편의시설과 공연 ·스포츠 시설 등을 갖춘 매머드 ‘종합복지관’이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07년에는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공대 교육시설과 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공학관 신관’이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어서 새로운 북안캠퍼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생각이 다른 사람’을 키우는 특성화 전략

지난해 미국 의류박람회에서 보석과 레이스로 장식한 화려한 ‘파티 청바지’를 출품해 무려 1백50만 달러어치의 주문을 받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진윤군(의상디자인4).

고정관념을 탈피한 창의적인 발상으로 의류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이 군의 활약은 ‘생각이 다른 사람’을 키우는 국민대의 특성화 전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두뇌한국(Brain Korea) 21' 사업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동차전문대학원과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의 2개 분야가 채택된 국민대는 지난 3월에는 비즈니스 IT전문대학원을 개원함으로써 자동차, 디자인, 정보기술에 이르는 첨단산업기술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최소 전공인정학점제, 다전공제, 전부·전과 제도 등 열린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 연구실, 학교의 전 건물을 초고속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해 원격교육과 영상회의, 재택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스승과 제자가 돈독한 정을 쌓으며 워크숍, 현장실습 등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사제동행 세미나’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생생한 인생 이야기를 듣는 ‘목요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002년 교육개혁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특별 재정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민대는 21세기 핵심인력으로 부상한 IT 산업인력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e-business학부’는 졸업즉시 현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 배출을 목표로 IT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기 보다는 기업 경영 전반의 고부가가치 분야에 포지셔닝 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적으로, e-business학부에서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분야의 컨설턴트 및 IT 프로젝트 경영자, IT 전략가 등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IT 선진대학 및 교육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재학 중에 해외연수, 기술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외국인 강사를 초빙해 직접 강의토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어학과 기술을 함께 체득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놓고 있다.

고학년의 경우 실습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을 편성해 국내 제휴기관 및 기업에서 연수나 인턴을 실시, 실무에 필요한 능력은 물론 현장감각까지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고교길거리농구대회

‘농구를 사랑하는 고딩이라면 북악캠퍼스로 모여라!’

국민대가 올해 처음 개최한 ‘총장배 제1회 고교생길거리농구대회’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농구대회는 1백52개 팀이 참여해 북악캠퍼스에서 예선전을 가진 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결선을 치렀다.

남학생 4명이 한 팀이 되어 우의를 다진 이번 대회에서는 중앙고, 홍대부고, 용문고 학생들의 연합팀인 ‘J·F팀’이 우승을 차지, 상장과 1백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제2회 대회는 내년 5월경에 열릴 예정으로 1회 대회와는 달리 다양한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 규모가 확대되며, 번외경기로 학생 대 교사 경기와 남녀공학 학생들을 위한 남학생 대 여학생 경기를 열 계획이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한바탕 놀이마당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11-19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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