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서울대 경영대 학생들의 주최로 10일 밤 서울 강남구 청담동 R호텔 지하 클럽에서 열린 `더 에스 파티 2006(The S party 2006)'에는 1천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만5천원(예매)~2만원(현장판매)의 비싼 입장료에도 행사 1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려들어 행사 시작이 지연될 정도였고 서울대 졸업예정자 외 재학생과 타 대학 친구들도 다수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주최측은 이날 행사에서 서울대 마술동아리 공연, 의류학과 졸업작품 패션쇼, 교수 등의 축하영상을 상영한 뒤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단체 축배를 들었다.
행사 준비에 참여한 경영대 4학년 임종대(26)씨는 "졸업을 앞두고 의미있는 행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파티를 기획했다. 서울대생만의 파티를 지양하고 열린 파티를 만들기 위해 참석자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씨는 일부에서 `호화 파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후원금도 일부 있지만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기업 차원의 큰 액수는 아니고 대부분 입장료로 운영을 하고 있다. 무대 디자인도 교내 동아리에서 제작한 것으로 결코 호화파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데다 행사 진행 미숙으로 참석자 입장이 지연되는 바람에 일부에선 볼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서울대 재학생 김모(22.여)씨는 "예매를 했지만 1시간 동안 밖에서 떨면서 기다려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연세대 재학중인 박모(21.여)씨도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재미있지만 진행이 다소 미숙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