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이경형 대덕대학 교수(토털코디네이션)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네팔 현지 카트만두 부다갤러리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동시에 설치작업전을 가졌다.
'흔적 혹은 기억-시간과 공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설치전에서 이 교수는 돌멩이에서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기억을 담아온 매체들을 통해 삶의 흔적들을 형상화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였다.
전시회 외에도 작가, 시인 등 네팔 예술인 1백여명과 리셉션을 갖고 현지 미술작가 30여명의 작품에 대한 슬라이드 쇼에 참석하는 등 양국간 문화교류도 활발히 펼쳤다.
특히, 세계적인 한류열풍 속에서 이번 설치작업전은 문화 소외지역인 네팔 주민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이다.
이 교수는 아울러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네팔 작가 교류 초대전'의 작가 선정 작업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개인의 작품전시회라기 보다는 국가간 문화사절단으로서 작으나마 교류활동을 펼친 데 의의가 있다"며 "개인적으론 문화 소외 국가에서 초대전을 통해 문화 봉사의 역할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