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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사 대학 자율에 맡겨야”<교총>
“대학 학생선발 자율권 보장돼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13일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의 학생선발 자율권은 보장돼야 한다”면서 “수능 자격고사화를 검토하고 대학별 본고사 시행을 3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대학 자율에 맡기자”고 주장했다.

교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생, 학부모의 혼란이 없도록 교육부는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을 조속히 확정, 발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총은 “대학의 학생선발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선발권은 대학 고유의 자율적 권한으로 인정돼야 한다”면서 “대학의 학생선발권 보장으로 대학교육의 다양화·특성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어 “학생들의 이중 부담 해소를 위해 수능의 자격고사화 도입을 검토하고, 3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대학별 본고사 시행도 궁극적으로 대학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교총은 “고교등급제 적용은 반대하지만 실제로 학격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학력차이를 대학에서 합리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행하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학력차이 해소를 위한 대책기구를 조속히 구성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교총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중·고교 교원 1천4백78명을 대상으로 ‘대학별 본고사 도입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2.0%가 대학 본고사 실시에 찬성했으며 반대입장을 취한 교원은 31.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4-10-13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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