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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교수협, "총장 직선제 하자"
이화여대 교수협의회는 11일 '이화의 제2세기를 위한 선언문'을 통해 6월 중으로 예정된 총장선거를 직선제로 치르고 경영구조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교수들은 "간선제의 경우 교수들이 추대한 3명의 후보자 가운데 1명을 재단에서 일방적으로 총장에 선임한다"며 "이제는 모든 교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직선제로 총장을 선출하고 이화여대의 낡은 지배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동안 명예이사장과 이사장(명예총장 겸직), 총장이 하나의 족벌을 이뤄 처장, 학장, 대학원장 등 보직을 장악해 왔다"며 명예이사장과 명예총장직을 즉시 폐지하고 교수협의회를 공식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송덕수 교무처장은 "지난달 학장을 통해 교수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대부분 간선제를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직선제는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학내 분열이 일기 때문에 후유증이 심각하다고 의견이 모아져 간선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교수협의회에는 전체 교수 8백60명 중 1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5-11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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