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는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난 이제까지 억울하게 농락당했다고 생각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운동권의 추잡한 끝을 봤다"며 "내 억울함을 밝히고 하고픈 말을 다 하기 위해 음반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황씨는 '놀'(NOL)이란 이름으로 인디 음반을 내며 가수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 밴드에서 그는 작사,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 등을 도맡아 지금까지 두 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세번째가 될 이번 음반에서도 그는 직접 프로듀싱에서부터 작사, 작곡 등을 전담했다. 모두 12~13곡의 노래가 수록되며 이 중엔 황씨가 직접 랩과 노래를 한 곡들도 포함돼 있다. 음반은 빠르면 9월 초 나올 예정이다.
황씨는 "노래 가사를 통해 비판의 대상이 될 사람들의 실명을 다 공개하고 막말도 서슴지 않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혹시라도 명예훼손 소송 등을 당하는 것도 각오하고 있으며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 한번 제대로 붙어볼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음반과 함께 황씨는 자서전이나 에세이 형식의 책도 곧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책 발간은 이번 일과 관계없이 학생회장 당선 직후 6곳의 출판사로부터 의뢰가 왔던 것"이라며 "이 중 한 출판사와 하반기 중 발간을 목표로 논의중이며 책의 형식이나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