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주대에 따르면 최근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NURI)사업 지원을 받은 122개 사업단에 대한 2차연도 평가 결과에서 6억9천만원 가량의 지원금을 받는 '광주.전남 클러스터를 통한 관광전문 인력양성' 사업단 선정이 취소됐다.
이 사업단은 취업률 등을 따진 정량 평가에서는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취업 가운데 상당수가 관광과 관련 없는 분야에서 이뤄져 정성 평가에서는 최악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단은 지난해 평가에서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던 터라 광주대 관계자들의 당혹감은 컸다.
더욱이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말 발표된 사학비리 감사결과 범법운영을 지적받고 이와 관련,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거져 광주대는 안팎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대학은 산업대에서 일반대로의 전환 과정에서 교육부가 요구한 수익용 재산 보유율을 채우기 위해 교비 171억원을 편법적으로 법인에 빼돌렸으며 이 가운데 14억원을 보험해지 수수료로 날린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됐다.
또 노조원 징계에 반발한 노조 관계자는 교비횡령, 외화유출, 교내공사 진행과정의 불법 리베이트 조성 등에 대한 총체적 운영비리 의혹을 제기,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대학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 상황에 놓였다.
대학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학을 운영하다 보면 잘못이 있을 수도 있고 그에 대한 대가는 치러야 겠지만 일부 오해로 인한 피해까지 안게돼 안타깝다"며 "더욱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대학 이미지를 쇄신하겠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