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임영모 수석연구원은 14일 과학기술부가 천안에서 개최한 과학기술정책토론회에서 '연구윤리.진실성 확보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런 분석을 내놨다.
임 연구원은 또 현재 전세계적으로 무려 5만4천종 이상의 학술저널이 발행되는 등 각종 학술지가 범람하고, 우수한 편집인이나 심사위원 확보가 어려운 점도 자가검증시스템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연구에 고가의 장비나 특수재료를 사용한 경우 재현이 곤란한 점도 자가검증시스템을 약화시켜 연구부정을 야기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임 연구원은 설명했다.
따라서 연구부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포괄적 연구윤리에 대한 논의와 함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고 임 연구원은 지적했다.
또 과학기술의 사회적 효과와 문제점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생산적인 토론문화를 조성하는 등 상호 이해증진으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임 연구원은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강대 이덕환 교수는 노벨상 수상과 과학문화 확산은 무관하며 과학홍보와 정책에서도 이런 측면이 일정부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과학홍보가 과학자를 우상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노벨상 수상은 수상자의 개인적인 영광일 뿐 이것이 국가 전체의 과학문화 확산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