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지난해 한국 문화를 남방문화와 북방문화로 이원화시켰던 일제의 한국 신화(神話) 연구에 정면 반박하는 서적 '한국 신화의 원류'(지식산업사)를 발간하는 등 왜곡된 연구결과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보인 것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저서에서 일제 침략과 더불어 시작된 일본 학자들의 한국 신화에 대한 연구가 '한국 기층문화의 이원적 성격론'을 낳게 된 것은 일제 강점기에 자행됐던 분할통치를 뒷받침하려는 저의에서 비롯됐음을 지적했다.
즉 일제가 조선 통치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한국 신화를 남방과 북방으로 이원화시킴으로써 계층간, 지역간 갈등을 조장했다는 것이다.
한편 진단학회는 1980년 두계학술상을 제정, 매년 국학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낸 연구자를 시상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25회를 맞는 두계학술상의 시상식은 다음달 13일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진단학회 창립 72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