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상득 국회부의장, 황영기 우리은행 행장, 곽영훈 한경그룹 회장,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 등 주요 인사와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했다.
오 총장은 취임사에서 "건국대를 세계적 수준의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그 실현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실천적 전략을 수립ㆍ시행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발전을 거듭한 건대가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할 역량을 갖춘 학교라는 점을 국내외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활발하게 대외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더욱 더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역량 강화를 위해 "건대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특화하고 제2산학협력관을 신축해 국내외 유명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 신입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시키는 등 산학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4년 임기의 총장직을 맡게 된 오 총장은 육사를 거쳐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과 건설교통부 장관, 동아일보사 사장, 아주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