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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 "총괄자로서 책임통감"
조작 지시·공모관계 등 구체적 사항 입을 다물어..
징계위,조작논문 공저자 7명 교수 소명절차 마무리
논문조작 사건으로 서울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황우석 교수가 17일 징계위원회 회의에 처음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황 교수는17일 오후 이호인 부총장 주재로 열린 징계위 7차 회의에 출석, 2004년과 2005년 사이언스에 실렸던 인간 체세포복제 줄기세포 논문 2편의 조작 경위에 대해 소명한 뒤 징계위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두 논문에서 제1저자와 공동교신저자를 겸했던 황 교수는 징계위에서 "총괄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 과학도로서 지켜야 할 절차를 지키지 못한 점, 과욕을 부린 점등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관련 상황은 언급하지 못함을 양해해 달라"며 조작 지시 및 공모관계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서울대 징계위원회는 조작논문 공저자인 소속 교수 7명 전원에 대한 소명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20일 회의를 다시 열어 사실관계 등에 대한 본안토의를 진행키로 했다.

서울대 정문과 대학본부 앞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황 교수 지지자 20여명씩 모여 징계절차 중단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은 여경 1개 소대, 의경 2개 중대를 배치해 폭력 등 돌발사태에 대비했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3-18 오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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