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차기총장 후보에 출마한 교수 10명 가운데 1차 예선 투표를 통과한 교수 6명을 대상으로 18일 2차 예선투표를 벌인 결과 박 교수와 이 교수가 3백53표 가운데 각각 1백16표와 90표를 얻어 1, 2위에 올랐다.
교수협은 예선투표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두 교수를 놓고 이날 결선투표를 벌인 뒤 득표 순에 따라 1, 2순위 총장 후보자를 선정해 25일 열리는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그간 '민주적 총장선출'을 요구하며 교수협의 일방적 총장후보 선정투표를 반대해온 대학노조 외대지부는 교수협이 교내에서 결선투표를 강행하면 이를 저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정철 노조지부장은 "교수협이 파행적으로 1, 2차 예선투표를 학교 밖에서 몰래 치렀다"며 "도덕성을 잃어가며 외부에서 투표하겠다면 막지 않겠지만 교내에서 실시하는 것만큼은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협은 그러나 이날 오후 6시30분 교내 애경홀에서 투표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노조와 충돌이 예상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