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재단 엘리어트 거슨 이사장은 19일 올해 로즈 장학생 명단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에도 미 해군사관학교에서는 3명이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지금까지 모두 40명의 로즈 장학생이 나왔다.
전통적으로 로즈 장학금은 미 동부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휩쓸어 왔다.
지금까지 로즈 장학생 최다 배출 학교는 하버드 대학으로 3백13명의 장학생이 나왔으며 예일대가 2백11명, 프린스턴대가 1백86명, 육군사관학교가 82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공군사관학교도 모두 33명의 로즈 장학생을 배출했다.
거슨 이사장은 "로즈재단은 학문적 능력과 리더십 자질이 겸비된 사람들을 원하기 때문에 사관학교들이 최근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슨 이사장은 올해 75년만에 두번째로 하버드대에서 로즈장학생이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고 있는 로즈 장학금은 1902년 영국인 다이아몬드 광산업자 세실 로즈 남작의 유언에 따라 설립된 대학졸업생 대상 국제 장학금으로 1904년부터 학생들을 뽑아왔다.
전 세계에서 선발된 85명의 로즈 장학생은 연간 4만달러의 장학금을 받으며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2~3년간 공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미국에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해 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 로버트 라이히 전 노동장관, 웨슬리 클라크 전 북대서양조약기구 군 사령관, 현직 상원의원 4명, 연방 대법관 3명 등이 로즈 장학생 출신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