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강원대 교수들은 지난 18일에 이어 또다시 총장실을 점거하고 통합 포기 선언을 강하게 요구하며 최현섭 총장의 외부 출입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원대 발전교수대책협의회와 공대, 예술대 소속 교수 등 50여명은 이 자리에서 "총장이 구상하는 통합 모델은 교육부에서도 받아들여지기 힘들 것"이라며 "총장이 대학 구조개혁 관리위원회에 참석하는 것을 그대로 둘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원대 공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강원대 학생 1천2백여명은 이날 오전 대학본부 앞에 모여 집회를 갖고 "구성원의 동의 없는 통합 논의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최 총장은 김대수 삼척대 총장과 함께 이날 오후 4시 교육부 대학 구조개혁관리위원회를 방문, 교육부가 수정을 요구한 통합 양해각서안에 대해 최종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후 예정대로 관리위원회를 갖고 향후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