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국제

목록
프린트 스크랩
"우리 총장님 연봉은 비밀?"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직원 연봉 기밀에 부쳐 논란
다른 공립대 총장과는 달리 그래햄 B. 스패니어 펜실베니아대 총장은 오랜 기간 연봉을 기밀로 부쳐왔다.

대학 운영에 있어 일부만 공적 기금이 지원되는 '준 공립적' 특성 때문에 펜실베니아대는 스패니어 총장의 연봉 공개를 거부해왔던 것.

펜실베니아대의 준 공립적 성격 때문에 펜실베니아대는 오랜 기간 예산 공개법을 준수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해왔다.

스테판 매카시 펜실베니아대 대외협력처 부총장은 "대학 이사회는 교직원의 임금 공개가 '좋지 않은 방법'이며 도덕적 문제가 야기될 뿐 아니라 펜실베니아대의 훌륭한 교직원을 채용하고자 하는 다른 대학들에 교직원을 빼앗길 우려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메카시 부총장은 "임금을 사유적 문제로 돌리려는 것은 이사회의 정책"이라고 밝혔다.

또 각종 직종에 따른 임금의 수준은 개별적 임금을 공개하는 다른 대학들처럼 대학의 웹사이트에도 공개되어 있다고 말했다.

펜실베니아대 교직원의 임금을 둘러싼 비밀은 펜실베니아대 캠퍼스와 펜실베니아 언론 사이에 화제거리가 돼 왔다.

지난 2001년 학생회가 연구특허, 특허권 사용료를 관리하는 대학과 관련된 비영리 재단의 연방 소득 신고서에 대한 정보를 발견한 뒤 졸업자와 계약직 노조는 이에 기재된 스패니어 총장의 99년 연봉을 기사화했다. 이 기사에 대해 대학 교직원들은 스패니어 총장의 재직 기간 이전 임금이라면서 현 총장의 임금과는 무관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2004년 펜실베니아의 패트리어트 신문은 펜조 파테로 펜실베니아대 미식축구 코치의 임금과 유니버시티 파크 캠퍼스 교직원의 임금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 교직원들이 연금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에 임금은 당연히 공개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펜실베니아대는 정보 공개 거부로 인해 고소당했으며, 지난 9월 주 재판부는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펜실베니아 대는 즉각 대법원에 항소했다.

한편 크로니컬의 보도에 따르면 스패니어 총장은 올해 49만2천 달러를 받게 된다. 덧붙여 그는 대학 소유의 사택에서 살고 있으며 역시 대학에서 제공한 차를 몰고 있다. 스패니어의 총 연봉은 1백39개 공립대 총장 중 25위권이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11-19 오후 1:42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