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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연구하기 좋은 대학은 클렘슨대
-비미국지역에서는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원 최고
미국의 생명과학전문지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는 지난 7일 ‘가장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미국, 캐나다, 서유럽, 그리고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미국 내 총 91개 대학과 미국 외 지역 44개 대학을 조사해 선정한 결과 미국에서 가장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대학은 클렘슨대이며 미국 외의 국가에서는 이스라엘의 바이츠만 과학원이 최고의 연구환경을 갖춘 것으로 밝혀졌다.

더 사이언티스트 지는 클렘슨대와 바이츠만 과학원 모두 지난해까지는 15위권으로 진입한 바가 없다며 이번 결과에 놀라워했다.

미국 대학 중 상위권에 오른 대학은 트뤼도대, 데이비드 글래드스톤대, 플로리다대, 벤더빌트대 등이다.

비미국지역에서는 캐나다의 토론토대, 앨버타대, 영국의 던디대와 글래스고대가 상위권에 올랐다.

미국 외의 지역에서는 캐나다, 영국 소재 대학들이 강세를 보여 상위 15위 중 무려 9개 대학이 이들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정 결과에서는 특히 연구자들의 만족도와 대학이 위치한 도시의 규모가 상당한 상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상위 15개 대학 중 9개 대학이 인구 20만 명 이하 도시에, 6개 대학이 인구 5만 명 이하 도시에 위치해 있었던 반면, 대도시의 7개 대학은 연구자들의 전체 생계비가 국가 평균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원

리차드 갤러허 더 사이언티스트 지 발행인은 “이번 결과가 가치 있는 것은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 환경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해주었기 때문”이라면서 “참여자들은 총장이나 학장에 대해 의견을 솔직하게 밝히기를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정대상이었던 1백35개 대학 중 응답에 참여했던 2천6백3명의 연구자들이 공통적으로 연구 환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연구 만족도’였다. 이외에도 동료들과의 관계나 시설, 설비에 관해서는 미국과 미국 외 국가의 연구자들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강보험의 적용’, ‘대학의 평판’, ‘도서관 시설’ 등에서는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미국의 연구자들은 건강보험 등 개인의 실리적 부분을 중요시한 반면, 유럽의 연구자들은 대체로 대학의 평판이나 연구 인프라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었다.

<최혜영 인턴기자> canary@unn.net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11-19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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