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16일 오후 인문관 강당에서 `로스쿨 관련 명사 초청 특강 및 로스쿨 설명회'를 개최한다.
`학생 진로와 로스쿨'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헌법학계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서울대 최대권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와 로스쿨 제도 도입이 지닌 의미와 로스쿨 교육과정의 특징, 학부전공별 특성을 살려 전문법조인이 되는 길, 로스쿨 졸업 후 진출 분야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로스쿨 유치 당위성을 대내외에 홍보함으로써 로스쿨 설립에 유리한 여론과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등 이른바 `여론잡기' 전략으로 막판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영남대 법대 박인수 학장은 "로스쿨 유치가 특정 전공이나 학부에만 유리한 것이 아니라 대학 전체와 모든 학생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함으로써 로스쿨 설립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우호적인 여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경북대도 지난 11일 오후 법과대학 강의실에서 `경북대학교 로스쿨의 장기 발전 방향과 교수 방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판사 10년, 변호사 12년의 실무경력을 가진 권혁재 법학부 교수와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 현지에서 지적재산권 전문 로펌에서 근무한 바 있는 이철우 변호사가 초청돼 각각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통해 로스쿨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두 대학은 최근 잇따라 법대 전임교원 확충을 위한 채용 공고를 내는 한편 로스쿨 전용 건물 등 로스쿨 유치 신청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