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과기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출범한 '광주과기원 학사과정 개설을 위한 범시민추진위'는 지난주까지 1만명 서명운동을 펼쳐 청와대와 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정부부처에 학사과정 개설을 강력히 촉구하는 건의문을 지난 11일 발송했다.
범시민추진위는 또 금주 중 관계 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 광주과기원에 학사과정이 개설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과기원은 학사과정 모집 인원을 1백50명에서 1백명으로 대폭 축소하고 모집 대상도 과학고 학생들로 제한하는 등 구조조정에 직면해 있는 지역거점 대학의 입장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나정웅 광주과기원장은 "모집 규모를 축소하고 그 대상도 제한한 만큼 지역 거점대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면서 "지역 대학들도 지역발전차원에서 협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광주과기원을 방문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도 광주과기원의 학사과정 개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광주과기원의 학사과정 개설을 위한 광주과기원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한화갑 의원 등 의원 20명이 입법 발의로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중이다. (연합)